에틸렌 가격은 7월8일 FOB Korea 톤당 1094달러로 23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에틸렌(Ethylene) 시세는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나프타(Naphtha) 가격 폭등 및 다운스트림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1100달러에 육박했다.
특히, 나프타 가격이 CFR Japan 톤당 985달러로 70달러 폭등함으로써 원료코스트가 급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다운스트림인 PE(Polyethylene) 가격이 장기간의 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된 것도 에틸렌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등 긴축금융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에틸렌 및 다운스트림이 장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이 긴축금융 정책을 지속하는 한 PE를 비롯한 다운스트림 수요가 증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7-8월에는 일본 및 동남아의 에틸렌 크래커 정기보수가 많아 당분간은 에틸렌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한 상태이나 높은 나프타 코스트를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