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가격은 9월2일 FOB Korea 톤당 3590달러로 16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공급이 증가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됨으로써 3600달러가 무너졌다.
동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스팀 크래커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면서 부타디엔 생산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타디엔의 고공행진을 견디지 못한 합성고무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크게 낮추거나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타디엔 가격이 폭락세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Sinopec이 동부지역 공급가격을 ex-works 톤당 2만9500위안에서 2만8500위안으로 낮춰 수입가격 기준 3737달러를 형성했다.
남부지역에서는 Guangzhou Petrochemical과 Maoming Petrochemical이 2만9500위안에서 2만8000위안으로, Sinopec 역시 북부지역 공급가격을 2만9500위안에서 2만8500위안으로 인하했다.
중국에서는 Beijing Yanshan Petrochemical이 BR(Butadiene Rubber) 12만톤 플랜트를 8월15일부터 30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하는 등 부타디엔 유도제품 생산이 저조해 부타디엔 내수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산 5000톤과 인디아산 2000톤이 동북아에 도착해 있으나 국내기업이 1000톤을 구매했을 뿐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inopec도 9월 부타디엔 6000톤을 Spot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