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Dubai)유 가격이 2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1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04달러 떨어져 108.48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2.04달러 오른 97.7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는 1.40달러 상승한 113.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일1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및 증시 상승으로 올랐다.
미국의 11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1만건 감소한 39만건을 기록하며 7개월 내 최저수준을 형성했다.
또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
그리스는 11월10일 과도 연립정부 새 총리에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를 역임한 Lucas Papademos를 지명했으며, 이태리 국채 금리가 다시 6% 수준으로 회복돼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