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수입물가가 10월에 비해 1.6%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월13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입물가는 중간재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원화가치도 상승함에 따라 전월대비 1.6% 하락했고 전년동기대비 1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수입물가는 원유ㆍ유연탄 등을 중심으로 광산품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중간소재는 석유ㆍ석유화학ㆍ1차금속 등 대부분 하락해 전월대비 3.1% 떨어졌다.

석유제품은 나프타(Naphtha)가 2.7%, 휘발유 8.5%, 액화가스 13.7%, 부탄(Butane) 2.6% 하락한 반면, 경유 2.1%, 방카C유 1.9% 상승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해서는 나프타가 11.0%, 휘발유 22.6%, 액화가스 15.1% 등으로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화학제품은 AN(Acrylonitrile) 14.7%, CPL(Caprolactam) 13.1%, 암모니아(Ammonia) 11.4%, 자일렌(Xylene) 4.7% 등 큰 폭으로 하락한 품목이 많았으나, 전년동월대비 자일렌 26.0%, 암모니아 59.6% 상승했다.
하지만, 10월 수입물가도 10.9% 하락한데 이어 11월에도 14.7%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1년 전에 비해서도 21.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