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달째 2%대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으나 3월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11년 4-6%의 고공행진을 기록지속했으나 2012년 들어 1월 3.4%, 2월 3.5%, 3월 2.8%로 둔화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3.5%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2011년 4월보다 곡물(6.1%), 채소(27.3%)가 기저효과로 상승률이 높았지만 과실(-4.9%), 축산물(-14.5%), 수산식품(-11.3%)은 하락폭이 컸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석유제품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8.1%로 2012년 들어 처음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화학제품은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이 상승한 가운데 부타디엔(Butadiene)이 전월대비 6.3% 하락한 영향으로 SBR(Styrene Butadiene Rubber)도 8.0% 급락했다.
전력ㆍ수도ㆍ가스는 3월보다 0.2% 내렸으나 국제 에너지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0.1% 상승했다. 1월(10.2%), 2월(10.3%), 3월(10.8%)에 이어 10%대 상승률을 지속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비 1.3%, 신선식품은 3.9% 떨어졌다. 에너지(0.8%), IT(0%),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에 나머지(-0.1%)는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