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가격은 6월5일 FOB NE Asia 톤당 475달러로 3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세는 바이어들이 피크지점에 올라섰다고 판단하고 구매에 소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초에는 FOB China 톤당 480달러에 거래됐지만 구매가 줄어듦에 따라 450-460달러 수준에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병산제품인 액체염소 거래가 줄어듦으로써 CA(Chlor-Alkali)의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어 가성소다 가격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미국의 가성소다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가성소다 가격하락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가성소다 가격이 FOB US Gulf 톤당 37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산 가성소다가 오스트레일리아로 유입됨에 따라 아시아의 오스트레일리아 수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가격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하지만, 타이완을 비롯해 한국, 일본의 현물시장 공급에 별 변화가 없고 중국은 가동률이 30-50%로 매우 낮아 400달러대 후반을 유지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의 재고가 많다는 점과 함께 중국의 직물, 펄프ㆍ제지, 알루미늄 제조용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현물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