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가격이 11월28일 FOB NE Asia 톤당 1419달러로 69달러 급등했다.
아시아 PET 시세는 생산기업들이 수요부진과 마진악화로 가동률을 감축해 공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으로 크게 올랐으며, 동남아시아 가격도 톤당 1439달러로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오퍼상들이 가동률을 감축해 현물거래를 줄이고 있는 상황으로 FOB China도 톤당 1420달러로 11월 셋째주 1340달러에 비해 100달러 폭등했으며, FOB Korea도 1430달러에서 145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는 “12월 현물은 낮은 가동률 때문에 거래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PET 생산기업들의 재고수준이 비교적 높아 가동률 감축이 불가피했고, 중국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한국과의 가격 차이가 좁혀졌다.
아시아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가격은 CFR China 1117달러로 1065달러에서 12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PET 가격 급등으로 PET 생산기업들의 수익성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PET 마진은 11월 셋째주 톤당 마이너스 88.8달러에서 마이너스 53.7달러로 개선됐으며, 동남아시아는 마이너스 88.8달러에서 마이너스 33.7달러로 손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