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학섬유 자급률 향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화섬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2012년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량이 3057만톤으로 2011년 2792만7000톤에 비해 9.5% 늘어나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산량 증가로 수입은 줄고 수출은 늘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수입이 12만톤으로 2011년 15만5000톤에 비해 22.3% 줄어든 반면 수출은 107만9000톤으로 2011년 94만5000톤에 비해 14.1%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수입이 11만2000톤으로 2011년 12만톤에서 6.5% 감소했고, 수출도 67만1000톤으로 2011년 81만6000톤에 비해 17.8%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됐다. 
2012년 장섬유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2008달러로 13.4% 하락했으나 수입가격은 톤당 2836달러로 4.7% 상승했으며, 단섬유는 수출가격이 톤당 1450달러로 11.9% 하락했고 수입가격도 톤당 1879달러로 5.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나일론(Nylon)은 생산량이 181만5000톤으로 15.0% 증가했으며, 스판덱스(Spandex)도 30만8000톤으로 16.3% 늘어났다.
한편, 아크릴(Acrylic) 섬유는 69만4000톤을 생산해 0.9% 늘어나는데 그쳤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