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가격은 5월24일 FOB Korea 톤당 115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에틸렌(Ethylene) 시세는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조정과 운송탱크 부족에 따라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수급이 타이트해 연속 상승했다.
CFR SE Asia는 1290달러를 형성했고, CFR NE Asia는 123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6월 하순 공급물량은 FOB Korea 톤당 1200달러를 요구했으나 공급과 수요 양쪽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결과 CFR 1200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에서도 6월 상승 공급물량 3000톤을 CFR 1250달러와 1300달러 사이에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은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 및 가동률 감축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고, 타이완에서도 Formosa Petrochemical이 4월1일부터 3개 크래커의 원료 중 20%를 LPG(Liquid Petroleum Gas)로 전환하면서 가동률을 90%로 감축했으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rmosa는 3개 크래커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293만톤에 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3개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는 여천NCC가 5월13일부터 가동률을 85%에서 90%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이 PE 저장 사일로 폭발사고로 가동을 미루었던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27만톤 플랜트를 6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천NCC는 3개 크래커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No.1 86만톤, No.2 58만톤, No.3 47만톤으로 총 191만톤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