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O2(Titanium Dioxide) 메이저들이 2013년 하반기에 국내 공급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3년 4월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면서 인상시기를 하반기로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TiO2 시장은 2013년 초 유럽수요 부진으로 독일산 및 중국산이 유입돼 일시적으로 공급과잉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타일(Rutile)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kg당 3700-3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5-7%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TiO2 메이저는 듀폰(DuPont), Cristal, Tronox, Huntsman, Kronos 등으로 2013년 하반기에 모두 가격인상을 예정하고 있어 가격담합으로 의심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TiO2 시장은 담합이 의심되고 있으나 대체가 불가능해 가격이 높더라도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TiO2 메이저들은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