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가격은 7월12일 FOB Korea 톤당 830달러로 11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합성고무 시장 침체가 예상 밖으로 장기화되면서 폭락에 폭락을 거듭해 800달러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CFR China도 870달러로 110달러 폭락해 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2009년 6월14일 FOB Korea 톤당 80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800달러까지 붕괴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타이어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중국의 합성고무 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나프타(Naphtha)가 CFR Japan 톤당 900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폭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특히, 주간 평균가격은 FOB Korea가 톤당 884달러로 176달러, CFR China도 924달러로 172달러 폭락했다.
무역상들이 부타디엔의 공급과잉 부담을 우려해 덤핑판매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800달러까지 무너질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나프타 가격이 900달러를 넘어섰고 부타디엔 생산기업들이 공급을 줄이고 있어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나프타가 CFR Japan 910달러를 형성해 부타디엔 CFR Japan 840달러와의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70달러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Sinopec(China Petrp;eum & Chemical)의 자회사들이 동부 및 남부지역 공급가격을 ex-works 톤당 8300위안에서 7000위안으로 무려 1300위안 인하함으로써 수입가격 기준 952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