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 가격은 7월12일 CFR China 톤당 1013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MEG(Monoethylene Glycol) 시세는 국제유가가 초강세 조짐을 보이고 다운스트림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돼 1000달러를 돌파했다.
CFR SE Asia도 1010달러로 27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8.8달러로 2주 사이에 7달러 가까이 폭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 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선물가격이 7946위안으로 394위안 급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의 MEG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7350-7400위안으로 하락했다. 주말에 접어들면서 현물가격이 약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판매 비율이 80-90%에서 150-200%로 호조를 보였으나 동부지역의 MEG 재고가 89만톤에서 87만톤으로 2만톤 줄어드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완의 Nanya Plastics이 Mailiao 소재 No.4 MEG 7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No.4 플랜트를 폴리에스터 그레이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4월 초부터 45일 동안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한편, MEG의 7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는 MEGlobal이 CFR Asia 톤당 1100달러, Sabic도 1100달러, Shell은 1090달러를 요구해 어느 수준에서 결정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