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가격은 8월28일 CFR China 톤당 192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세는 국제유가가 폭등에도 불구하고 원료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됨으로써 약세를 면치 못했다.
CFR SE Asia는 1935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3달러 정도 폭등했으나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전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통화위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배럴당 114.96달러로 4.88달러 폭등했으나 주말에 1달러 가까이 하락해 114달러 초반을 형성했다.
또 SM(Styrene Monomer)가 FOB Korea 톤당 1727달러로 12달러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싱가폴의 SP Chemical이 중국 Jiangsu의 Taixing 소재 SM 32만톤 플랜트를 곧 상업가동할 예정으로 있어 SM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ChiMei는 홍콩지역 공급가격을 CFR China 톤당 1920달러로 30달러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들은 CFR China 톤당 1920-1930달러를 요구했으나 중국 수요처들은 1900달러 이상으로는 구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시장이 급격히 냉각됨에 따라 동아시아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국제유가 폭등과 SM 하락세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