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타이렌(Styrene)계 폴리머 수입은 7월에 이어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한국산 수입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시장은 원료코스트 강세와 수요 침체로 전반적으로 수출량이 늘어나지 않은 것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PPS(General Purpose Polystyrene)는 7월 7만9572톤에서 8월 8만1628톤으로 2056톤 증가했지만, 한국산 수입량은 7월 8396톤에서 8월 6999톤으로 1397톤 감소했다.
HIPS(High Impact PS)는 7월 2만2397톤에서 8월 2만2341톤으로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한국산은 3822톤에서 3580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도 8월 1만6316톤으로 7월에 비해 크게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한국산 수입은 7월 7866톤에서 8월 7474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5월 16만4418톤에서 급감했다 8월 15만1699톤까지 회복됐고, 한국 수출량도 7월 3만5659톤에서 7월 3만7509톤으로 1850톤 늘어났다.
다만, ABS 수요 약세가 심각해 메이저를 포함한 대부분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춰 감산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중국 EPS(Expanded Polystyrene) 수출량은 6월 2만6528톤에서 7월 2만1600톤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수요가 살아나면서 8월 2만8462톤으로 급증했다. <김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