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엔저가 본격화됨에 따라 화학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정밀화학은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석유화학은 코스트 부담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건설·자동차 관련 내수 중심으로 개선
일본 화학 메이저들은 주택 및 건설, 자동차 관련 내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소재, 석유화학·기초화학제품 등 수출중심 사업도 엔저의 영향으로 소폭 개선됐으나 석유화학은 환율효과를 제외하면 계속 악화되고 있어 Mitsubishi Chemical Holdings, Mitsui Chemicals은 영업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일본 화학 메이저들은 대부분 2013년 4-9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엔화환율이 달러당 20엔 수준 상승한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엔화환율 10엔당 영업이익이 170억엔 변동하는 Mitsubishi Chemical은 화학제품 부문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Sumitomo Chemical, Mitsui Chemicals, Asahi Kasei도 석유화학 부문이 안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