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산업협회가 산업수도 울산에서 1월1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울산롯데호텔에서 수소 관련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한국수소산업협회에는 덕양, SPG,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수소 관련기업과 연구소 291개 기관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사무국은 울산 중구 다운동 울산테크노파크에 설치됐으며, 울산시는 사무국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전국에 흩어진 수소 관련기업과 기관의 협력, 상생 네트워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의 경쟁력을 갖추고 에너지, 화학, 자동차, 안전·환경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을 이룰 방법을 모색해 성공적인 수소경제시대를 여는 것을 설립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탄소시대에서 수소경제시대로의 전환 대비, 수소산업 분야의 기술육성 및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및 투자 지원, 연구개발 로드맵 제시, 관련기준 정립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은 전국 최대의 수소생산, 세계 최초의 수소전지자동차 양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타운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었다”며 “울산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수소산업협회 설립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