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unPower가 동아시아 산업용 태양전지 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효율이면서 빛에 따른 열화가 없는 n형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중소규모까지 전방위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SunPower는 모듈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9월 출하량은 미국 500-540MW, 유럽 200-240MW, 아시아 260-280MW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는 2012년 1-9월 131MW에서 무려 2배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일본이 5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unPower는 아시아 시장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SunPower가 공급하고 있는 n형 백컨택트 방식 셀은 구리 후막 베이스로, 타사제품에 비해 에너지 공급률이 7-9%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p형과 달리 빛에 따른 열화가 없고 고온에서도 높은 출력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 모듈 변환효율이 세계 최고수준인 20.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Power는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주요 성장시장인 일본에서 메가솔라 뿐만 아니라 옥상형 산업용 스몰솔라, 미들솔라 수요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5년까지 태양전지 모듈의 변환효율을 23%로 10% 향상시키고, 코스트는 35%를 감축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unPower는 말레이지아와 필리핀에서 셀‧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까지 현재 생산능력 1.2MW 유지한 이후 수요에 따라 말레이지아에 증설하거나 일본 등 수요지와 가까운 지역에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