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감산으로 수급타이트 지속 … 인디아 과당경쟁 지양도 영향
화학뉴스 2014.03.26
아세토니트릴(Acetonitrile)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AN(Acrylonitrile) 감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소비되고 있는 고급 그레이드를 중심으로 부생물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13년 말 kg당 2달러 수준이었던 C&F 가격이 70-80% 가까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년 아세토니트릴은 AN 감산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여름 무렵 kg당 3.4-3.5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나 의약품 용도로 수요가 왕성했던 중국의 구매가 줄어들면서 가을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또 주요 수요국의 하나인 인디아 시장에서 거래경쟁이 첨예화 되면서 kg당 3달러가 붕괴됐다. 2014년 중국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주요 생산기업이 AN 생산을 줄이면서 수급타이트가 지속돼 kg당 3.5 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 AN 생산기업은 AN 시황이 침체된 2013년부터 가동률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중국기업이 풀가동을 계속하고 있어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 염가 부생 아세토니트릴이 소량 생산되고 있지만 염가품은 주로 인디아에 공급되고 있어 일본에 공급되고 있는 고급 그레이드는 AN 감산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그레이드의 물량 부족으로 아세토니트릴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은 Asahi Kasei가 생산능력을 45만톤에서 20만톤으로 축소할 계획을 발표하고 2014년 8월 Kawasaki 플랜트에서 AN 15만톤 생산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아세토니트릴 부산이 중단됨에 따라 Asahi Kasei는 타이 등 해외 AN 플랜트에서 원료 아세토니트릴을 조달해 Kawasaki 소재 정제설비에서 생산할 방침으로 일본 공급량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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