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이상운)은 2014년 3/4분기 베트남 스판덱스(Spandex) 공장의 생산능력 1만톤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NDR(투자설명회)에서 스판덱스 생산능력 1만톤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예정대로 하반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효성은 베트남에 약 6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1만톤 확대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생산능력이 총은 총 17만톤으로 늘어난다.
효성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2%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베트남 공장에서 중국 및 인디아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판덱스는 공급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수요가 함께 증가함에 따라 상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량은 총 60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효성 관계자는 “섬유부문 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인 스판덱스가 세계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공급 능력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