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014년 영업이익이 91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SDI는 2014년 3/4분기를 기준으로 영업실적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특히, 3/4분기에는 BMW의 의 출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완성차 생산기업에게 신규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지 부문부터 적자 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삼성SDI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은 현재 3개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4번째 생산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LiB 수요기업의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중대형 LiB 매출액은 2/4분기 900억원에서 4/4분기 1876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주가의 발목을 잡던 영업실적이 3/4분기부터 개선되고 삼성SDI의 성장동력인 중대형 LiB의 매출 증가속도도 하반기부터 급속히 빨라질 것”이라며 “제일모직 영업실적도 3/4분기부터 본격 반영됨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