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 가격은 9월5일 FOB Korea 톤당 114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O-X(Ortho-Xylene) 시세는 업․다운스트림 시장의 침체가 가속화됨으로써 수요가 줄어들어 8월1일 톤당 1260달러에 비해 120달러 폭락했다.
CFR SE Asia도 1140달러, CFR China는 1160달러로 떨어졌다.
SK종합화학은 울산 소재 O-X 20만톤 플랜트를 8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도 울산 소재 15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유지하고 있다.
다운스트림인 PA(Phthalic Anhydride) 가격도 O-X 하락으로 CFR China 톤당 1171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옥소알코올(Oxo-Alcohol) 생산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의 O-X 재고는 7만-8만톤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PA가 나프탈렌(Naphthalene) 공법으로 저렴하게 생산되고 있어 O-X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O-X 시장가격은 CFR China 톤당 1150-11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의 생산기업이 1170달러를 제시했으나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 옥소알코올 시장도 공급과잉이 계속돼 풀가동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울산 소재 PA 8만톤 플랜트를 80%로 가동하고 있으며 여수 소재 2-EH(Ethylhexanol) 10만톤과 NBA(Normal Butyl Alcohol) 1만톤 플랜트 가동률을 100%에서 90%로 감산했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2-EH 12만톤 플랜트와 나주 소재 2-EH/NBA 16만톤 플랜트가 10월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 재고 유지를 위해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