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는 연료전지 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2014년 4월 미국 연료전지 전문기업 Plug Power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현대하이스코는 지게차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은 9월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서 “Plug Power와 공동으로 지게차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등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사업 역량을 강화해 현대하이스코의 새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와 Plug Power의 합작법인은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판매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하이스코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금속 분리판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 연료전지 스택(Stack)을 비롯한 가정‧산업‧발전용 연료전지를 아우르는 종합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김원갑 부회장은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외에도 다른 신성장동력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하이스코는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건설을 확정함에 따라 멕시코 현지에 스틸가공센터(SSC)를 건설하고 12월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