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가격 급등에 프로필렌 침체까지 … 2014년 150만톤 상업가동
화학뉴스 2014.10.27
중국에서 신설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가동이 잇따르고 있다.
2014년 여름 이후 3기가 건설을 완료했으며 2014년 말부터 2015년까지 2기가 추가될 전망이다. 다만, 원료인 프로판(Propane)은 난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아시아 NCC(Naphtha Cracking Center) 들은 2014년 말까지 정기보수를 완료할 계획이어서 프로필렌(Propylene) 수급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양한 프로필렌 제조공법 가운데 코스트가 비교적 높은 PDH 사업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 2014년 중국에서는 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 45만톤, Ningbo Haiyue New Material 60만톤, Zhejiang Shaoxing Sanyuan Petrochemical 45만톤 등 총 3개의 PDH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했다. 또 Wanhua Petrochemical이 75만톤 플랜트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2015년 초 무렵에는 Zhangjiagang Yanzi Petrochemical이 60만톤을 가동할 예정이다. 프로필렌은 NCC와 정제설비에서도 생산되며 PDH가 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원료인 프로판은 난방용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 성수기에 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에 PDH는 겨울철 사업 환경이 극도로 악화된다. 겨울철 가동을 시작한 곳은 중국 최초의 PDH 프로젝트인 Tianjin Bohai Chemical의 60만톤 플랜트 1곳 뿐으로 2013년 가을 가동을 개시했지만 2014년 1-2월 설비 트러블로 약 1달 동안 가동을 멈춘바 있다. 앞으로 프로필렌 수급 전망도 PDH 사업에게 유리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NCC가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수요가 침체돼 프로필렌이 에틸렌(Ethylene)에 비해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12월에는 NCC가 가동을 재개하기 때문에 PDH를 통해 늘어난 공급물량과 맞물리면서 수급이 크게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로판 시황도 계절적인 특성 때문에 프로필렌의 안정적인 공급원으로 자리잡기 어려운 상태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PDH 프로젝트가 겨울을 어떻게 보내는지 여부가 앞으로 프로필렌 수급을 전망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1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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