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세이트, 한국 수출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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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미 재계총회에서 요구 … 배럴당 5달러 낮아 경제적 화학뉴스 2014.11.06
국내 대기업 대표들이 미국에게 콘덴세이트(Condensate) 수출 확대를 공식 요청했다.
미국의 원유 수출 재개 여부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기업들도 미국 원유 수입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1월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26차 한국-미국 재계회의 총회에서 한국대표는 미국 측에게 초경질 원유인 콘덴세이트 수출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에너지보호법에 따라 원유를 전략자원으로 분류하고 39년 동안 수출을 금지했지만 2014년 6월 증류를 거친 콘덴세이트는 원유가 아니라고 판결하고 자국기업 2곳에게 수출을 허가했다. 셰일가스(Shale Gas) 개발 붐으로 콘덴세이트가 과잉 생산되자 미국 정부가 사실상 편법으로 수출을 허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GS칼텍스와 SK이노베이션도 2014년 일본 Mitsui상사를 통해 소량의 콘덴세이트를 구입했다. 제계회의에서 경재계는 증류 처리를 거치지 않은 콘덴세이트의 수출도 허용하고 수출물량도 늘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기업 등은 미국 콘덴세이트 가격이 국제시가에 비해 배럴당 5달러 정도 저렴해 미국산을 수입하면 경쟁력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현재 원유 수출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석유협회는 원유 수출을 재개하면 미국에서 일자리 30만개가 창출되고 무역적자도 233억달러 가량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경재계 관계자는 “정유4사가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원가절감 차원에서 콘덴세이트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콘덴세이트 수출이 한국-미국미 양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점을 미국 측에게 적극 설명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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