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중국 과잉으로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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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생산능력 245만톤에 내수 227만톤 … 수입량 급감추세 화학뉴스 2014.11.06
중국은 2014년 말 CPL(Caprolactam)의 완전 자급체제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나일론(Nylon) 칩 수입을 포함한 CPL 수요는 227만4000톤에 달하나 생산능력은 245만톤으로 20만톤 가까이 과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능력이 수요를 상회하면서 2015년 이후에도 생산능력 증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어 잉여분을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조원료인 벤젠(Benzene)에서 시작되는 나일론 체인의 다운스트림제품 만큼 수출제품에 대한 환급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스트림 CPL 수출이 대폭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2014년 1-4월 CPL 내수가 중국산 45만9000톤, 수입 10만90000톤, 나일론 칩 수입량 19만톤으로 총 75만8000톤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하면 2014년에는 2013년과 유사한 227만4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CPL 자급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2011-2012년 생산능력이 2배 이상 확대되며 120만톤에 달했고, 2013년에도 증설이 이어져 181만톤으로 확대된데 이어 2014년 약 74만톤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완공이 확실시되고 있는 54만톤은 Tianchen Yaolong 20만톤을 시작으로 Juhua 10만톤, Sinopec 4만톤, Shandong Fangming 10만톤, Yancheng Haili 10만톤으로 Yancheng Haili 10만톤으로 2014년 모두 완공되면 64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CPL 생산능력은 245만톤으로 확대돼 내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품질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생산능력 기준으로 중국 지방기업들은 품질 면에서 뒤처져 고속방사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급체제 구축이 활발한 가운데 앞으로는 수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수출제품에 대한 환급률이 벤젠에서 CPL, 나일론칩, 최종제품으로 이어지는 벨류 체인의 다운스트림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스트림은 중국에서 소비하고 다운스트림으로 갈수록 수출 제한을 낮추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수출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는 시각과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혼재된 가운데 수입량은 2012년 70만7000톤으로 정점에 달한 후 2013년에는 45만3000톤으로 감소했다. 현재의 흐름을 유지하면 2014년 수입량은 33만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2014년 증설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집중돼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특히, 2013년 준공한 DSM Nanjing의 20만톤 설비가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수입량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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