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4분기 자금 도입계획 확정 … Green Field에 8조원 투입
화학뉴스 2014.12.05
타이의 소재 메이저 SCG(Siam Cement Group)는 앞으로 5년 동안 2000억-2500억바트(약 8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진행해온 사업인수는 포함되지 않고 스스로 공장건설 등을 실시하는 Green Field 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에 45억바트를 투입하고, 지연되고 있는 자금조달도 2015년 1/4분기에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SCG는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건축자재 관련 및 종이‧펄프 사업을 중심으로 매수작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 매수 등이 중심인 Brown Field 투자를 적극화함으로써 매출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돼 2013년 매출액은 4343억바트로 2008년에 비해 48% 이상 확대됐다. SCG는 화학사업에서도 Brown Field 투자를 실시해왔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유일의 에틸렌(Ethylene) 플랜트인 Chandra Asri Petrochemical에 30% 지분 출자했고, 나프타(Naphtha) 크래커에서 출발해 석유화학 유도제품 사업을 전개하는 SCG Chemicals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Chandra Asri Petrochemical은 2013년 생산능력 10만톤의 부타디엔(Butadiene) 추출플랜트를 신설했고 다운스트림에는 자동차 타이어 글로벌 메이저인 Michelin과 합작으로 합성고무 사업화를 결정했다. 현재 크래커 증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하반기에는 에틸렌 생산능력을 43% 수준 확대해 86만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CG는 Brown Field 투자를 통해 사업 기틀을 마련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는 Green Field에 투자를 집중하는 방침으로 전략을 선회한다. 특히, 베트남의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보다 8년 가량 지연되고 있으나 2015년 1/4분기에는 자금조달 세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타이에서는 고부가가치제품 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고부가가치제품 비율은 전체의 34% 수준으로 중기계획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비율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R&D)에도 경영자원을 집중 배분해 2013년 21억바트, 2014년 상반기 8억바트 이상을 투입했으며 연구인원은 2007년 364명에서 2014년 7월 기준 1349명으로 대폭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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