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중국 수출둔화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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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정유제품 순수출 7만톤 감소 … 성수기로 수출확대 기대 화학뉴스 2014.12.15
국내 정유기업의 영업실적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중국의 정유제품 수출 확대추세가 둔화하면서 국내 정유기업들의 영업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난방유 등의 수요가 본격화되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중구 수요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중국 수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2014년 10월 32만톤의 정유제품을 순수출했지만 11월에는 25만톤 줄어든 7만톤에 그쳤다. 저유가 기조가 굳어진 탓에 대규모 재고평가손실로 영업적자가 심화되자 중국 정유기업들도 잇따라 정제설비 가동률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중국 정제설비 가동률은 약 77%로 2013년 12월 85%에 비해 8%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앞으로 정유제품을 수입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며 “국제유가 폭락세가 이어지면 중국의 가동률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이 자체 정제설비 증설을 통해 자급수준을 높이면 국내 정유기업도 잉여분량을 중개시장으로 전환해야하기 때문에 직거래에 비해 마진이 줄어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연일 급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유기업들이 계획했던 정제설비 증설에 적극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기업들이 잇따라 정제설비 증설계획을 미루고 있다”며 “2014년 70만배럴의 증설계획이 50% 수준에 그쳤고 2015년에 계획된 60만배럴 증설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정제설비 가동률을 올리거나 증설 계획을 시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단기적으로 중국의 정유제품 수출이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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