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화학 관련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안전, 환경, 품질, 사업지속 매니지먼트 등 특화한 매니지먼트 시스템만으로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단편화된 관리체계를 일괄적으로 경영의 틀 안에서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화학공장 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화학 관련공장에서 폭발 및 누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스템화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도 화학공장 폭발 및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3.11 동북지방 대지진으로 대형 쓰나미에 의한 피해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계기로 안전 대책에 대한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사용돼온 <예상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한 확률론과 결정론 모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자가관리, 매년 실시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 정기검진으로 이상이 발견됐을 때 실시하는 정밀검사 등 3단계로 구분되고 있다.
화학 관련사고와 연관해 생각해보면 화학기업들이 일상적인 업무과정에서 조직이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업무감사나 회계감사, ISO 등의 심사 등을 무사히 통과함으로써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