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 가격은 2월3일 FOB FE Asia 톤당 1700달러로 40달러 떨어졌다.
아시아 AN 시세는 춘절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제한됐으며 수요마저 침체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 내수가격이 CFR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으로 유입되는 수입제품 거래가 둔화되고 있다”며 “중국 내수가격은 1만1000위안을 형성하고 있으며 수입가격 기준으로는 1487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은 CFR China 830달러로 전주대비 25달러 하락했으며 FOB Korea는 775달러를 형성했다.
판매 및 구매 제시가격의 격차가 크고 춘절연휴룰 앞두고 있어 거래가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운스트림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장도 시장 관계자들이 거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CFR China 15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한편, PET 가격은 2월4일 Bottle 그레이드 기준 FOB NE Asia 톤당 925달러로 45달러 올랐다.
아시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시세는 국제유가 반등으로 원료인 MEG(Monoethylene Glycol),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X(Para-Xylene)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MEG는 CFR China 781달러로 30달러, PTA는 588달러로 11달러 올랐다.
중국, 타이완, 한국 등 아시아 PET 플랜트 가동률은 평균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기업은 90%를 상회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타이완의 PET기업들은 2월 말-3월 초 물량을 FOB 기준 950-960달러에 제시했으며, 중국기업들은 FOB 기준 93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에서도 비슷한 수준인 FOB Thailand/Indonesia 950-960달러를 제시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