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전문의약품 사업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4년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수출로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2034억원을 기록해 2013년에 비해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종속회사로 편입된 셀트리온제약이 높은 수익을 올린 것도 셀트리온의 매출 및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전문의약품(OTC)인 <고덱스>를 앞세워 2014년 매출이 약 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한미약품과 <고덱스> 판매계약을 체결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덱스>는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기능을 회복시켜 간질환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2014년 매출이 2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충북 오창공장이 2015년 3월 상업가동함에 따라 신약 개발 및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2014년 14개 후보약품 개발을 마쳤으며 2017년까지 60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수출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이 생산하는 전문의약품도 같이 수출할 계획”이라며 “기존 수출판로를 이용해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개발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