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고무는 중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정에 따라 중국의 수입관세가 15단계에 걸쳐 매년 균등 철폐될 것으로 확정되면서 즉각적인 반사이익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BR(Butadiene Rubber)·SBR(Styrene Butadiene Rubber) 등 합성고무는 현행 관세가 7.5%에서 한·중 FTA 이행 15년차인 2029년에는 완전히 무관세로 전환된다.
2014년 BR 전체 수출량은 36만1600톤으로 전년대비 1.4% 늘었고, 수입물량은 1만9922톤으로 1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수출은 8만350톤으로 15.9% 감소했으나 수출비중은 22.2%에 달해 가장 높았고, 수입비중은 일본과 미국이 각각 27.5%, 26.5%로 압도적인 반면 중국산은 전년대비 16배 이상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3.4%로 여전히 미미했다.
SBR 전체 수출량은 59만5851톤으로 3.7% 감소했고, 수입도 6만2778톤으로 6.7% 줄었다.
중국수출은 2013년 13만21톤으로 1위에 올랐으나 2014년에는 11만3847톤으로 인디아보다 2만1톤 적어 2위로 밀려났다.
수입은 일본산이 2만1838톤으로 34.8%에 달해 압도적이었고, 중국산은 4187톤으로 6.7%를 차지하며 큰 격차로 2위를 기록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