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 소비량 대폭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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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억6000만톤 줄일 계획 … 대기오염 강수록 악화 화학뉴스 2015.03.27
중국 정부가 제조업의 석탄 소비량 감축에 나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재정부와 공동으로 <공업부문 석탄 친환경·고효율 이용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조만간 실시에 옮길 방침이다. 공업정보화부는 대기오염이 전국적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분진, 오염물질 배출량이 특히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기술력 개선 및 구조조정을 추진해 석탄소비량을 억제함으로써 배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석탄 소비량을 2012년의 10%에 해당하는 1억6000만톤 감축할 계획이다. 3월5일 개막된 제12기 전국인민대표회의 제3회 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발표한 정부활동보고에서도 환경오염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또 환경보호부 천지닝(陳吉寧) 부장은 3월 첫째주 주말 베이징(Beijing)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물질 배출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환경허용량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며 경종을 울렸다. 중국의 석탄소비량은 연평균 37억톤에 달한다. 중국은 1차 에너지의 70%를 석탄으로 공급하고 있을 만큼 석탄이 경제·사회 기반을 지탱하고 있으나 석탄 이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이 환경에 큰 부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오염물질 총배출량 가운데 분진 70%, 이산화황(Sulfur Dioxide) 85%, 질소산화물(NOX) 67%가 석탄 등 화석연료 연소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2012년 공업 전부문의 석탄소비량은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16억톤으로 전력을 제외하면 코크스(Cokes), 석탄화학, 공업용 보일러, 공업로 등 4개 분야에서 공업소비량의 9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행동계획은 4개 분야를 대상으로 2020년까지 2012년 소비량의 10%인 1억6000만톤을 감축할 예정이며 대상은 합성 암모니아(Synthetic Ammonia), 카바이드(Carbide)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단계 2017년 말까지 석탄 소비량 8000만톤, 이산화황 배출량 60만톤, 질소산화물 배출량 40만톤을 줄이고, 제2단계 2020년까지는 석탄 1억6000만톤 이상, 이산화황 120만톤, 질소산화물 80만톤을 감축한다. 행동계획은 기술력 부족과 낮은 이용효율을 과제로 꼽고 우선적으로 친환경 생산기술 도입을 서두를 방침이다. 아울러 생산제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장려해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등을 중심으로 석탄화학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공업단지에 열 공급을 집중시켜 소규모 설비를 폐기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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