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가격은 4월9일 CFR FE Asia 톤당 5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초산(Acetic Acid) 시세는 원료가격이 오르고 일부 생산기업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수급이 타이트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CFR SE Asia는 515달러로 35달러, CFR South Asia는 52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시장 관계자는 “초산 동남아 생산가격이 톤당 600달러, 동북아가 500달러를 상회하는 것은 최근 메탄올(Methanol) 가격 추이를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중국에서 예기치 못한 가동중단이 발생하고 예정돼있던 아시아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Anhui Huayi의 50만톤 플랜트는 3월3일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며 Yankuang Guotai의 Shandong 소재 75만톤 플랜트도 마찬가지로 이미 4월부터 정기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BP화학이 울산소재 60만톤 플랜트를 3월 말부터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말레이지아 BP Petronas의 Kertih 소재 53만톤 플랜트와 일본 Daicel의 Himeji 소재 44만톤 플랜트도 5월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공급물량 제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VAM(Vinyl Acetate Monomer)은 CFR China 톤당 905달러로 30달러 올랐으며 CFR SE Asia는 1100달러로 40달러, South Asia는 1135달러로 45달러 급등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