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7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이란 공급증가 우려 등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8.94달러로 1.99달러 떨어졌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2.23달러 급락해 65.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27달러 상승해 65.06달러를 형성했다.

5월7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5월7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76% 하락해 유로당 1.12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개선되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국 달러화의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첫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5000건으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7만8000건을 하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5월8일 발표 예정인 4월 미국의 실업률이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해 5.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의 공급물량이 단기간에 크게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란의 Bijan Zanganeh 석유장관은 이란에 대한 서방진영의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은 8개월 이내에 하루 130만배럴의 석유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