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 시장은 농업용 성수기가 끝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농업용 필름 성수기인 4-5월이 지나면서 공급이 남아돌고 있고 인디아의 과잉물량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HDPE 가격은 5월27일 CFR FE Asia 톤당 1335달러로 2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1355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농업용 필름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원료 에틸렌(Ethylene)의 초강세로 재고를 늘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인디아가 2015년 들어 신규 플랜트를 가동하면서 공급과잉을 심회시키고 있다. 2014년 HDPE에는 생산량이 126만4000톤, 수입량은 56만9000톤에 달했다.
그러나 2015년 들어 ONGC Petro가 HDPE/LLDPE(Linear Low-Density PE) 병산 36만톤 플랜트를 가동했다. HDPE 단독 생산능력은 34만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7월에는 Brahmaputra Cracker & Polymer가 HDPE/LLDPE 22만톤, GAIL도 PE 40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동북아시아 가격은 Injection 및 Blow-Molding이 1335달러로 25달러 급락한 반면 Film은 1355달러를 유지했고 Yarn은 135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