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은 주요 공장의 정기보수와 가동률 하락이 겹치면서 수급타이트로 전환돼 현물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6월2일에는 FOB NE Asia가 톤당 307달러로 2달러 올랐고, CFR SE Asia는 355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특히, FOB NE Asia는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공급물량에 대해 315-325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보수 시즌이 돌아와 공급이 줄어든 상태에서 가동률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해 전체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내수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수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으며, 중국산 6월 초 공급물량은 CFR SE Asia 톤당 367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도 동부지역 기준 톤당 670-680위안으로 10위안 상승했으며, 여름철 내내 가동률이 낮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가성소다 수출이 4월 12만6217톤으로 전월대비 50.5%, 전년동월대비 4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