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 시세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소폭 상승했다.
가성소다 가격은 수급타이트로 5달러씩 상승해 6월30일 FOB NE Asia 톤당 310달러, CFR SE Asia 360달러를 형성했다.
8월물은 CFR SE Asia 365달러, FOB NE Asia 310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소다 생산 관계자는 “8월물 현물공급은 판매자들이 높은 가격 수준을 요구해 거래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정기보수 및 가동률 감축과 에틸렌 강세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동북아는 오스트레일리아 1만-1만2000톤의 7월 하순 수요물량을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8월물의 추가적인 현물 수요는 오스트레일리아 알루미나(Alumina) 공장에서 주문할 것이라는 소문은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남아는 수요기업이 안정적인 수요로 인해 일찍이 8월물 가격을 확정했으나, 일부는 중국 플랜트 재가동시 공급과잉 확대로 인한 가격하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32% 가성소다가 6월30일 톤당 20위안 떨어진 620위안에 거래됐다.
중국시장 관계자는 “Shandong의 수요기업들이 6월 넷째 주에 일찍 가동률을 낮춰 알루미나의 수요가 줄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으며 “Jiangsu와 Zhejiang에서는 다운스트림 섬유 시장이 약세를 유지했으나 가성소다 가격에 더욱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