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AP 매출 2조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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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목표로 8만톤 증설 … SK PETG에 금호·롯데는 합성고무 화학뉴스 2015.07.17
국내 화학기업들이 초고성능 신소재로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있다.
LG화학이 생산하는 SAP(Super-Absorbent Polymer)는 1g으로 최대 500g의 순수한 물을 흡수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도 흡수된 물이 빠져나가지 않아 보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저귀·여성용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SAP는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LG화학을 비롯해 독일 Evonik 등 소수의 선진 화학기업만이 생산하는 고부가제품이다. LG화학은 2008년 코오롱으로부터 7만톤 상당의 SAP 사업을 인수하면서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SAP 생산량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세계 SAP 시장은 2013년 약 206만톤에서 2016년에는 246만톤으로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201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8만톤의 추가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 선도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SAP 사업 매출을 2016년까지 1조7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7월16일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 기반 소재 에코젠을 과실농축액 포장재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에코젠을 식음료품 용기로 만들어 출시한 것은 바이오 Copolyester를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세계 유일의 바이오제품인 만큼 주력제품으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폴리켐은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3위에, 금호석유화학은 SSBR(Solution 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분야에서 세계 6위에 올라 있다. 롯데케미칼도 EPDM와 SSBR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201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20만톤 플랜트 건설에 465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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