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남성우)이 대표적 신흥시장인 인디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큐셀은 인디아 신재생에너지기업 ReNew Power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부 Telangana 2개 지역에 총 148.8MW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7월21일 발표했다.
한화큐셀은 8월 착공해 2015년 말까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인디아의 민간화력발전 1위기업인 Adani에게 70M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이 생산한 모듈은 Adani가 2016년 2월까지 남부 Tamil Nadu에 건설하는 태양광발전소에 전량 사용될 예정이다.
남성우 대표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에서 2건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켜 인디아 태양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디아 모디 정부는 2020년까지 100GW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셀 제조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위상을 갖춘 한화큐셀은 인디아 사업 진출로 일본·미국·유럽·중국에 집중된 사업영역을 신흥시장으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