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4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및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8.14달러로 전일대비 0.31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65달러 떨어져 54.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77달러 하락해 53.45달러를 형성했다.

7월24일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Caixin과 Markit은 중국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2로 2014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로이터(Reuters)가 예상한 49.7을 하회했다고 7월24일 발표했다.
중국은 PMI가 5개월 연속 50을 하회함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신규 주택 판매건수가 48만2000건으로 전월대비 6.8% 감소했다고 7월24일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7월24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659기로 전주대비 21기 증가했으며, 7월17일에는 전주대비 7기 감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