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V배터리 중국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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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자동차 신규 PHEV 모델에 공급 … 중국 메이저 수요 과반 확보 화학뉴스 2015.08.17
LG화학이 중국 1위 완성차 제조기업과 협력해 현지 전기자동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은 창안(長安)자동차가 2016년 이후 양산 예정인 차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고 8월16일 발표했다.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천억원대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창안자동차가 PHEV 모델에 적용될 배터리 모듈을 전 차종에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Nanjing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해 201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G화학은 창안자동차 배터리 수주로 합작법인을 제외한 중국 자동차기업 톱10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요처로 확보하게 됐다. 자동차 1위인 창안자동차를 비롯해 2위인 창청(長城)자동차, 3위인 둥펑(東風)자동차 등도 LG화학의 수요처로, 3곳을 중심으로 2016년 이후 중국의 주요 완성차기업에 공급할 수주물량만 55만대 이상을 확보해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5월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수주물량이 35만대 이상 증가하면서 중국시장에 진출한 배터리 제조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LG화학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창안자동차 수주로 중국 로컬 브랜드 톱10 가운데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돼 중국시장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갖게 됐다”며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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