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 및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5.41달러로 전일대비 3.79달러 폭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4.59달러 떨어져 49.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1.26달러 상승해 49.98달러를 형성했다.

9월1일 국제유가는 중국, 미국 등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로 세계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49.7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함에 따라 한 때 5%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1.1로 전월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블룸버그(Bloomberg)의 사전조사 결과, 8월 넷째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9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