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총체적 부실 지적 … 3092억원 투자에도 세계 허가제품 전무
화학뉴스 2015.09.03
감사원은 정부가 지원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사업이 부실한 투자를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연구계획 및 목표가 불분명해 불필요한 투자를 계속했고 사후관리에 대한 규제도 없어 수출용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천연물신약은 5년 단위로 2001-2005년 1차, 2006-2011년 2차로 투자를 계속했으며 3차 투자는 지연돼 2015년부터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천연물신약에 2001부터 2014년까지 투입한 예산은 기초연구과제 지원 1375억원, 임상지원 등 제품화 사업 760억원, 제도 및 기반구축 957억원 등 총 3092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15-2019년 3차 투자에서 1584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4000억원 이상이 천연물신약 개발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가 2001년부터 시행된 과제에 연도별 시행계획이 1번도 수립되지 않았고 신약개발로 이어지는 통합관리․지원체계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초연구 분야에 투입된 1375억원은 50개가 넘는 연구과제에 투입됐으나 제품화로 연결된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된 천연물신약도 국내에서 건강보험 급여 지원으로 국내가격이 높게 책정돼 동아ST, SK케미칼 등 관련기업 매출 증가에만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제적인 허가는 전혀 획득하지 못해 수출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천연물신약은 미국․유럽 등에서 일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천연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수출이 가능해도 큰 매출 효과를 누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제3차 투자를 지속해도 큰 효과 없이 예산낭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천연물신약에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준치 설정 등 엄격한 사후관리 체제를 구축하라고 통보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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