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 시세는 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로 상승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현물가격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중국 플랜트 일부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오랜만에 상승했다.

프로필렌 가격은 9월4일 FOB Korea 톤당 710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701달러를 형성했다.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기 위해 Beijing 주변 화학공장을 비롯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시키면서 현물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물 3000톤이 FOB Korea 톤당 710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중국이 스팀 크래커를 정상가동하고 여천NCC가 프로필렌 생산능력 14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신규 가동하고 가동률을 60-70% 수준으로 끌어올려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여천NCC는 OCU를 가동함으로써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97만톤에서 111만톤으로 확대했다.
일본 Maruzen Petrochemical도 Chiba 소재 에틸렌(Ethylene) 55만톤 및 프로필렌 28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90%에서 100%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Mitsui Chemicals은 정기보수를 위해 9월 6-12일 Sakai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28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65%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