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크릴산(Acrylic Acid) 시장은 2016년을 기점으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LG화학이 2015년 16만톤을 증설하는데 이어 SK종합화학도 2016년 16만톤 플랜트 건설로 신규참여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운스트림 SAP(Super-Absorbent Polymer) 증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LG화학은 아크릴산 증설에 맞추어 SAP 8만톤 플랜트를 2015년 완공했고, 일본 Sumitomo Seika도 2016년까지 여수에 SAP 5만9000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아크릴산 증설과 함께 SAP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 아크릴산의 채산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어 LG화학과 SK종합화학 모두 증설 이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