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군사개입 개시 및 허리케인의 미국 동부지역 상륙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5.09달러로 0.14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14달러 올라 48.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36달러 상승해 배럴당 44.31달러를 형성했다.

9월30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군사개입 개시 등으로 상승했다.
9월30일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 점령 지역에 대해 공습을 개시했다. 러시아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격퇴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일각에서는 공습이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서방을 견제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허리케인의 미국 동부지역 상륙 가능성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허리케인 Joaquin이 미국 동부 연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부 연안으로의 휘발유 및 경유 수입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달러화 강세 및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9월30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18달러로 전일대비 0.61%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9월25일 미국 원유 재고는 로이터(Reuters)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396만배럴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WTI 최근 4개월물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