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 폭등을 타고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동북아시아의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폭등한 영향으로 500달러에 육박했다.

나프타 가격은 10월9일 CFR Japan 톤당 486달러로 41달러 폭등했고 FOB Singapore도 473달러로 43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10월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1.87달러로 5달러 가까이 폭등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및 인디아의 정유공장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갔거나 예정하고 있어 4/4분기에는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기보수에 따라 나프타 생산량이 약 50만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11월에는 유럽 공급물량이 185만-200만톤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강세를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원래는 150만-170만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국이 유럽산 구매를 포기함에 따라 유입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더군다나 유럽과 동북아시아 사이의 나프타 운송 코스트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유럽산 유입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천NCC는 3개 카고를 MOPJ(Mean of Plastts Japan)에 프리미엄 1.25-1.50달러를 주고 구매한 반면, 롯데케미칼은 프리미엄 2.00달러를, LG화학은 1.75-2.00달러를 주고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를 구매를 늦춰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