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공급 증가 및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OPEC의 시장지분 방어정책 지속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7.10달러로 2.53달러 폭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2.79달러 떨어져 49.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38달러 하락해 배럴당 49.61달러를 형성했다.

10월12일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공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OPEC은 월간보고서에서 9월 원유 생산량이 3157만배럴로 전월대비 11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증가 추정도 국제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기업 Genscape는 10월 첫째주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1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OPEC이 당분간 시장지분 방어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쿠웨이트의 Ali al-Omair 석유장관은 현재 OPEC 내에서 시장지분 방어정책 변경 여부에 대한 논의는 없는 상황이라며 2016년 비OPEC 국가 가운데 생산비용이 높은 지역에서 생산이 감소해 국제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