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ianjin에서 또다시 화학제품 보관창고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10월12일 밤 Tianjin Beichen에 위치한 알코올 원료 및 암모니아수 저장창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은 2-3차례 이어졌으며 불길은 수시간 만에 잡혔으나 약 500㎡ 크기의 창고가 거의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중국 당국은 초동조사 결과 알코올 원료가 흘러나와 무언가에 인화하면서 폭발과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월12일은 Tianjin항 참사가 발생한 지 만 2개월째 되는 날로 사고 발생 후 중국 당국이 유독성 물질을 보관하는 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나 만연한 안전 불감증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