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실무자 회의에 대한 기대감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5.55달러로 0.34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0.10달러 상승해 48.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61달러 급락해 배럴당 44.61달러를 형성했다.

10월20일 국제유가는 OPEC 실무자 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OPEC이 10월2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을 초청해 실무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국제유가의 추가 약세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책이 논의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OPEC 감산 결정 등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승폭이 크게 제한됐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0월20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34달러로 전일대비 0.18%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은 WTI 최근월물 가격 하락 및 브렌트유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Reuters)의 사전조사 결과 9월 둘째주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7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